배우자에게 차량 명의 이전하면 취등록세 낼까? 레이·투싼 기준으로 비용 총정리

 

Q. 배우자에게 차량 명의를 이전하면 취등록세가 나올까요? 비용은 얼마나 들고 절차는 복잡하지 않나요?

A. 네, 차량을 배우자에게 이전할 때도 일정 조건에 따라 취등록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족 간 양도 시 감면 제도나 면제 조건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시면 세금을 줄이거나 아예 내지 않을 수도 있어요. 레이(2019년식)와 올 뉴 투싼(2018년식) 기준으로 구체적인 비용과 절차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배우자에게 차량 명의이전, 무조건 취등록세가 나올까?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겁니다. "가족끼리 주는 건데 무슨 세금이야?" 하시지만, 자동차 등록상의 ‘명의 변경’은 세법상 ‘유상 양도’로 간주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취득세(취등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가족 간 증여의 경우 ‘무상 이전’으로 보고 감면이나 면세 처리가 가능합니다.

• 부부 사이 차량 명의 이전: 원칙적으로 취득세 과세 대상
  → 단, 무상 이전임을 명확히 하고 증여세 기준도 충족한다면 취득세 감면 가능

증여로 인정받기 위한 조건

1. 차량 대금을 실제로 주고받지 않아야 함
2. 이전 등록 시 '증여' 사유로 기재
3. 세무서에 증여세 신고 (재산가액 기준 초과 시)

레이나 투싼 같은 중고차의 경우 차량 시가가 낮아 증여세 면제 기준 이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 이전 비용, 취등록세 외에 뭐가 들까?

1. 취득세: 과세표준의 7% (승용 기준)
2. 공채매입비: 서울시는 면제, 타 지역은 수만 원 수준
3. 인지세: 3,000원~5,000원
4. 수수료: 행정대행 시 2~5만 원 추가

무상이전 + 직접 방문이라면 거의 비용 없이 명의 변경이 가능합니다.

명의 이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1. 서류 준비: 차량등록증,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증여계약서 등
2. 방문 장소: 차량등록사업소, 구청 교통민원실, 정부24(제한적)
3. 절차: 서류 접수 → 취득세 납부(또는 면제 확인) → 명의 변경 등록 → 새 등록증 발급
4. 소요 시간: 반나절 내외, 대행 시 1일 내 가능

차량 이전, 이런 경우 주의하세요!

• 할부/저당 차량은 명의 이전 불가
• 보험 명의 이전 필수
• 자동차세 정산 필요 (1월 1일 기준)

▪ 취득세는 원칙적 부과, 증여로 인정 시 감면/면제 가능
▪ 중고차는 증여세 면제 대상일 가능성 높음
▪ 이전 비용은 수만 원 내외, 직접 처리 시 간편
▪ 보험, 자동차세 정산까지 챙겨야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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